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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신공항 재검토, 대구·경북 반발

◀ANC▶ 남]지난 2016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난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에서 다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어]부산, 울산, 경남이 김해신공항을 거부하면서 국토부가 태도를 바꾼 건데, 대구 경북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소모적인 갈등과 혼란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ANC▶ 국무총리실이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다시 검토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이 어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총리실에서 다시 검증하면 그 결과에 따르자고 합의했습니다.

3년 전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이 '김해공항 확장'을 받아들이기로 해놓고 부울경이 이제 와서 뒤집은 겁니다.

가덕도 공항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얘깁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5개 시도가 합의하고 세계적인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결정된 사업이 변경되거나 무산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가덕도 신공항을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쟁점화해서 덕을 보려는 부울경 정치권의 정치적 꼼수에 국토부 장관이 부화뇌동한 것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올해 말까지 어디로 옮길 지 정해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국회의원들로 구성한 '대구·경북발전협의회'는 국가적 결정을 여당 소속 3개 단체장과 국토부 장관이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비판했습니다.

◀INT▶주호영/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앞으로도 이미 결정된 국책사업에 대해서 재검정을 요구한다면 그 때마다 총리실이 다 들어주고 재검정에 나설 것입니까?"

정치 논리로 뒤집히는 정책이 다름 아닌 적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년 동안 진통을 겪으며 겨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내린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다시 지역 간 갈등과 진통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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