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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대구를 차기 대권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책략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관한 조례와 예산안이 심사를 앞두고 논란인데… 대구시는 필요성과 절차 모두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대구는 물론이고 다른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까지 대구를 찾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지 뭡니까요.

이재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조례안을 홍준표 시장이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것은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를 차기 대권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정치적 효과를 노린 책략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갑작스레 지금 이 시기에 조례안이 추진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했어요.

'참외밭에서는 벗겨진 신발을 다시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머리에 쓴 관을 고쳐 쓰지 말라'는 옛말이 있기는 하지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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