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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구 편입 후 첫 선거"···선택 2024 대구·경북-대구 동구군위군을


대구 편입 후 첫 선거···동구군위군을
대구문화방송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격전지 후보들의 공약과 정견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구로 편입된 군위를 품은 새 선거구, 동구군위군을은 현역 여당과 보수 우파, 진보 야권 단일화 후보까지 3명이 금배지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재선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대식 후보
지난 총선 때 60%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국민의힘 강대식 후보는 재선을 노립니다.

대구 동구의원과 동구청장을 거쳐 동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여의도 정치를 시작한 강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군위군 대구 편입을 추진한 경험을 앞세워 자신이야말로 '일할 줄 아는 후보'라고 자신했습니다.

강 후보는 신공항 조기 개항과 후적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군위에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을 유치해 복합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밖에도 대구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군위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위-동구 교통망 확충, 팔공산 국립공원 세계적 관광지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강대식 동구군위군을 국민의힘 후보 "동구의 백년대계와 군위의 천지개벽을 이루고 싶은 국민의힘 기호 2번 강대식 후보입니다. 서울보다 더 살고 싶은 동구 또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그런 군위를 저 강대식과 함께 100년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애국 보수 앞세운 자유통일당 정은실 후보
자유통일당의 정은실 후보는 사람이 몰리는 대구로 만들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대구공항 후적지엔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금호강 일대에는 생태 문화파크와 교육문화센터를 짓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반야월시장 일대에 청년을 위한 쇼핑 복합단지와 청년AI벤쳐기업지원센터를 세우고 청년층 원가 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한편, 팔공산 국립공원에는 피톤치드 휴양림을 조성하고 노인 교육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실 동구군위군을 자유통일당 후보 "복합문화단지, 복합 관광단지, 복합 휴양단지, 복합쇼핑단지를 동구와 군위에 원스톱으로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가면 반드시 대구를 가야 된다, 그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이 밖에 자유통일당 10대 정책으로 전 국민 글로벌 여행 견학, 군부대의 대학화, 아파트 원가 공급 정책 추진 등이 있습니다.

진보 야권 단일화로 나선 진보당 황순규 후보
동구의원 출신 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진보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무능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파탄 난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며 선수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대구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지역을 누비면서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세우고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관리 조례를 제정, 체불임금 방지 등 노동자 권리를 위해 애쓴 경험으로 동구와 군위군 주민들 살림이 나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공항 후적지에 노동교육 박물관과 공립고를 새로 짓고, e스포츠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세워 '노동 교육과 문화 메카로 만들겠다는 게 대표 공약입니다.

또 제2 대구의료원과 생활권역별 보건지소를 짓고 병아보육센터와 새벽 메디컬 케어센터 등을 건립해 대구 동북권 공공의료를 구축하는 한편, 은행 횡재세를 도입하고 신용 대사면, 금융 약자 가계부채 탕감 등을 공약했습니다.

황순규 동구군위군을 진보당 후보 "저는 다른 것보다도 현장성이 아주 강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제발 좀 바꾸자는 마음, 절박한 마음을 야권 단일 후보로 모아냈습니다. 그래서 민주와 진보가 힘을 모았으니 우리 동구군위을 주민들께서 조금의 힘만 보태주시면 이번 봄에는 민생의 봄, 선수 교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꼭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보수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왔던 동구군위군을, 17만 4천여 명 유권자의 표심이 이번엔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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