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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 첫 ‘2만 명’ 아래로···대구는 800명 선 무너져


2024년 2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처음으로 2만 명 밑으로 내려간 가운데 대구도 800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2023년 같은 달보다 658명 줄어 3.3% 줄었습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2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2월 출생아 수는 2017년 3만 499명에서 2018년 3만 명 선이 무너졌고 2023년까지 6년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2023년 1월 913명에서 2024년 1월 907명, 2023년 2월 807명이 2024년 2월 799명으로 800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부산 등 비수도권 광역행정구역도 이런 감소세는 마찬가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이 출생아 수가 줄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한 5곳은 출생아 수가 증가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전국 4.8명으로 2023년보다 0.3명 줄었습니다.

2024년 2월 사망자 수는 2만 9,977명으로 1년 전보다 2,619명 늘어 9.6% 증가해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지난 2월 인구는 1만 614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52개월째 줄고 있고 자연 감소 폭은 1만 명을 넘어 역대 2월 중 가장 컸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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