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정치지역대구MBC 국제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하며 방위비 분담금 압박


미국 대통령 선거의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월 12일과 27일 진행된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이 미국을 제대로 대우하길 바란다며 어느 정도 위험한 위치에 4만 명의 군인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타임지는 주한미군 규모가 실제로는 2만 8천여 명인데 4만여 명으로 잘못 언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한국은 수십억 달러를 내기로 동의했지만, 자신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마 거의 돈을 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이전의 6배에 가까운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주한미군 철군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새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은 최근 시작됐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다시 당선된다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또다시 요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재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