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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즌 중 지휘봉 잡은 대구FC 박창현 감독 "공격적인 팀으로 체질 개선"

시즌 초반이지만, 대구FC가 빠르게 팀의 변화를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자진 사퇴로 떠난 최원권 감독의 후임으로 홍익대학교 축구팀을 이끌던 박창현 감독을 선임한 건데요.

2000년대 후반, 포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감독대행까지 경험한 것이 K리그에서 보여줬던 마지막 인상적 장면이었던 박창현 신임 감독, 뚜렷한 축구관을 바탕으로 대구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대학팀 지도자로서 이어왔던 어린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라는 장점에 공격적인 축구를 우선적으로 추구하겠다는 방향성까지. 박 감독이 예고한 축구는 이번주 전북현대와의 전주 원정을 시작으로 만날 수 있을 듯 한데요. 대구FC의 14번째 사령탑, 박창현 감독을 대구MBC스포츠플러스가 만났습니다.

Q. 취임 소감

"매번 말씀드리지만 참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고요. 영광스러운 만큼 그 영광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Q. 위기의 대구FC
"지금 이제 초반 7경기가 상당히 결과도 그렇지만 내용 면에서도 조금 상대에게 밀리는 그런 상황들이 많아서 아마 보시는 분들이 답답했을 거예요.

저는 이제 포항에서도 그렇게 공격적인 축구를 했지만 줄곧 이제 대학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팀이 아마 홍익대학교일 거예요. (황)재원이 있을 때부터 이동경이 있을 때부터. 이 친구들도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력이 좋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보다는 더 공격적이고 강력한 팀으로 체질 개선을 한번 해볼까 싶어요."

Q. 황재원과의 만남
"워낙 어릴 때부터 잘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학교 다닐 때도 멀티 자원으로 제가 엄청 잘 썼어요. 잘 썼고 또 워낙 기량이 있는 선수니까 조광래 사장님께서 일찍 픽을 해 가셨는데 저도 뭐 제자 덕을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본인의 축구 컬러
"저는 빠른 걸 좋아합니다. 속도감 있고 공수 전환이 빠르고 좀 프레싱 강하게 측면에서 이제 크로스 이용해서 가운데서 스코어링하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아마 영향을 아무래도 2008~2010년대 포항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 당시 축구를 보면 지금처럼 빠르게 전환이 되고 측면을 넓게 쓰는 그런 공간 활용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걸 꾸준하게 저는 접목을 시켰고 아이들한테도 그렇게 지도를 해 왔습니다."

Q. 다가오는 현대가 2연전
"그래도 이기려고 준비를 하겠습니다. 울산 같은 경우에는 홈 경기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내려서서 안 먹겠다 이런 장면보다는 같이 한번 어린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한번 도전을 해볼 생각이고 전북전도 필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짧다면 짧지만 뭐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니에요.

저희도 매번 리그 경기를 병행을 하면서 이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상대에 맞춰서 이제 공격이라든지 수비라든지 워낙 수비는 좋은 팀이잖아요.

공격수들이 지금 빠져 있지만 어린 선수들도 지난 대전전을 보면서 좀 가능성을 많이 확인을 했고요. 이제 공격수들은 고재현 선수라든지 스코어링만 하면 살아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준비를 하겠습니다."

Q. 팬들에게 한마디
"아무래도 이제 프로축구라는 탑클라스의 레벨에서 있지 않았기 때문에우려와 걱정이 많으실 텐데 그거는 우려와 걱정으로 끝내주시고 앞으로는 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선수들한테도 긍정적으로 전달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또한 이기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할 겁니다. 이런 스코어링 하는 장면이라든지 다양하게 좀 컨셉트를 잡아서 이렇게 준비를 해서 꼭 그 우려하시고 걱정하시고 이런 것들을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안에 벗어날 수 있도록 이렇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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