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보수성향의 대구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단체가 출범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혁신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가 출범해, 혹시나 교육감 선거가 이념 대결로만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혁신교육감 만들기 대구네트워크 은재식 집행위원장,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교육을 책임지려는 이들에게 시민의 뜻을 직접 전하려고 합니다." 하면서 후보검증, 여론조사, 경선인단 투표를 거쳐 진보성향 단일후보를 내겠다고 강조했어요.
글쎄요~ 다양한 시민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보수다, 진보다' 하는 헷갈리는 잣대부터 없애야 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