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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다시 장외집회? 정치는 실종

◀ANC▶ 자유한국당이 장외집회를 내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여] 조국 사태 이후에도 의정 활동을 포기하는 것은 검찰개혁 입법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따가운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집회 이후 중단했던 장외집회를 내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당협위원회별로 최고 400명씩 참석하고 인증사진까지 첨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계속된 장외집회에 재정위원회까지 출범시킬 정도로 재정 문제를 겪고 있지만 최근 당 지지율이 많이 오른 데 고무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개혁 공감대는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 제1야당의 대규모 장외집회가 계속되면서 정치는 실종되다시피 했습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자마자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논의를 다음 국회로 미루자고 주장하며 국회 활동을 마비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INT▶이소영 교수/대구대학교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는 형성되었다고 본다면 이제는 각 정당이 국회로 돌아와서 국회 내에서 입법을 통해서 검찰개혁을 현실화시킬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던 시민단체의 서초동 집회가 지난주로 중단된 가운데 내일부터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여기에 제1야당까지 총동원령으로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국회 기능은 멈춘 채 정치는 점점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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