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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기획-'정치+기술' 스타트업으로 세계적 돌풍

◀ANC▶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기획뉴스. '글로벌 스타트업 중심에 가다'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정치와 인공지능이라는 독특한 만남을 통해 세계적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을 소개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미국의 수도이자 입법,사법,행정, 경제의 중심인 워싱턴 D.C.

이곳에서도 가장 중심지에 자리 잡은 한 건물에 한인 2세가 창업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올해 28살인 팀 황이 고등학교 동기 2명과 6년 전 만든 이 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까지 2천800억 원의 투자를 끌어냈습니다

미국 연방과 50개 주 정부,의회,법원이 공개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끌어와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의회에 올라온 법안의 세부 내용과 국회의원의 투표 성향 등을 분석해 이들이 찬성 혹은 반대할 것인지, 실제 법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어느 정돈지까지 분석합니다.

법안 통과 예측도는 90% 이상.

법안의 성격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갈릴 수도 있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우버 등 5천여 개의 기업과 개인이 정보를 사고 있습니다.

◀INT▶제라드 야오(공동창업자)/피스컬노트 "미국의 50개 주는 각기 다른 입법부가 있어 법안을 분석하려면 엄청난 인력과 돈이 필요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분석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INT▶크리스 루(선임전략고문)/피스컬노트 "(규제법안이 상정됐을 경우)수천에서 수백만 건의 의견이 표출되는데, 우리의 기술력은 자연어 처리 시스템을 통해 모든 의견들은 즉각적으로 스캔할 수 있다.

지난해엔 미 행정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지를 인수해 뉴스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세계를 바꿀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AI가 중심이 된 기술이 정치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시대.

◀INT▶전채남 대표/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빅데이터와 AI 기업의 가장 큰 강점은 예측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변화되는 환경 이런 부분들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다른 기업에 비해 훨씬 더 시장에 좋은 상품을 미리 내놓을 수 있습니다."

정치와 기술을 접목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현재 60개국을 넘어 전 세계 200개국의 법과 규정을 디지털 플랫폼에 담겠다는 목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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