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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달라진 추석 풍속도

◀ANC▶ 추석 명절 풍속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차례는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대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갈 수록 늘고 있고 취업을 위해 공부방을 떠나지 않는 취업 준비생도 많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여행사입니다.

오는 12일부터 동남아로 떠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권은 다 팔렸습니다.

◀INT▶신성재 지점장/동서투어 "다낭 같은 곳은 15일 전부터 마감이 다 됐습니다. 몇 군데 남아 있는 곳은 열흘 전에 마감됐고, 지금은 예약을 넣어도 대기 상태..."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대구에서 출발하는 방콕과 필리핀, 대만 노선은 이미 예약률이 90%가 넘었습니다.

S/U+C/G] "지난해 추석 연휴 대구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은 2만 8천여 명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가 늘어난 3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정상범 과장/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대구공항 국제선 취항지 증가에 따라 국제선 여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도 국제선 여객이 많이 증가해서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한 여객이 대구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른바 취준생은 명절이라는 단어가 다른 느낌입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최희철 씨에게 추석 연휴는 공부하기가 좋은 때입니다.

◀INT▶최희철/취업준비생 "(연휴때 )친척들 보고 맛있는거 먹고 하면 좋겠지만, 저는 취업도 해야 되고 소방공무원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추석 당일만 쉬고 나머지는 계속 와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추석 대신, 각자의 시간을 가지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추석 풍경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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