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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민주당 "황교안 대구홀대 주장은 가짜 뉴스"

◀ANC▶ 어제 대구에 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 예산 홀대론을 주장하며 대구 패싱, 경제보복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사실관계를 왜곡한 가짜 뉴스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경제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홀대론을 꺼냈습니다.

대구·경북만 정부 예산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INT▶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다른 광역 단체들은 다 예산이 늘었는데 작년에 편성한 금년 예산, 우리만 대구만 줄었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래도 되겠습니까? 이건 경제보복이죠."

[C.G] 대구시는 그렇지 않다며 이미 여러차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7일 자 대구시 보도자료입니다.

대구가 확보한 예산은 3조 719억 원으로 작년보다 676억 원 늘었습니다.

10년 연속 국비 3조 원 이상 목표를 달성했고, 대형 SOC 사업이 없는데도 미래 먹거리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C.G]

◀INT▶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2018년 12월 10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예산은 대부분이 반영되었습니다. 시에서는 자동차 부품이나 섬유 쪽에도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대구의 GRDP, 지역내총생산이 1992년부터 전국 꼴찌라며 수십 년 동안 지역에서 권력을 장악해온 한국당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INT▶김우철 사무처장/민주당 대구시당 "(대구 GRDP가) 연속해서 전국에서 최하위라는 사실은 현재 대구지방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세력과 과거 대구지방 권력을 장악했던 세력들이 역시 자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 어려움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자며 대구를 찾았지만 원인 진단에서부터 사실관계에 오류가 드러나면서 논란만 키운 꼴이 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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