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상석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8일 동안 딤프 무대에 오른 뮤지컬을 본 관람객은 4만 4천여명에 달했습니다.
객석 점유율은 83%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로 국내 뮤지컬 시장이 위축됐지만 괜찮은 성적이였습니다.
특히, 대구의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와 지난해 딤프 창작뮤지컬 수상작 '블루레인'은 객석 점유율 90%를 넘겼습니다.
딤프가 지향한 아트 마켓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뮤지컬의 대중화를 위해 '딤프린지'와 '만원의 행복' 등 시만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늘린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각종 딤프 행사에 참여한 시민만도 26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고 대구의 대표하는 공연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INT▶배성혁 집행위원장/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조직위 "올해는 딤프가 질적인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대구 방문의 해이기 때문에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하고 기다렸던 작품을 좀 많은 작품을 모아서 많은 외지인들이 올 수 있는 글로벌적인 축제로 만들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딤프 참가국이 더 다양해지고 해외뮤지컬 관계자의 방문이 대폭 는 것도 올해 딤프의 소득이였습니다.
하지만, 폐막작인 러시아의 '지붕위의 바이올린'이 저작권 문제로 뮤지컬 명이 바뀌고 일부 곡이 변경돼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해외 뮤지컬 공연의 자막사고도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SU] 대구가 진정한 뮤지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공연을 펼칠수 있는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과 함께 단지 즐기기만 하는 뮤지컬 소비도시에서 뮤지컬을 만드는 생산도시로의 변화도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