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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 '꿀잠' 자는 학생 성적 높아.."수면

◀ANC▶ 잠 한번 실컷 못 자는 것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면시간에서도 숙면, 그러니까 '꿀잠'을 자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성적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 S Y N ▶ "(평소) 다섯시간 정도 잔다고 하시는 분?"

(학생 대다수 손 듬)

◀ S Y N ▶ "한 달 안에 꿀잠 잔 적 있으신 분?"

(극소수 학생 손 듬) 고등학생의 성적과 수면의 질에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수면센터가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69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24분으로 조사됐습니다.

◀ I N T ▶ 천주은/고등학교 2학년 "(보통 몇 시간 자는 것 같아요?) 시험 기간 아닐 때는 5시간, 6시간.. 항상 잠이 부족한 거 같아요."

부족한 수면 시간은 학교 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I N T ▶정지현/고등학교 2학년 "학교 갈 때마다 아직 잠이 덜 깬 느낌이고 그다음에 항상 자꾸 꿈속에 몽롱한 느낌..꿀잠 자고 싶네요.."

C.G]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이나 잠자는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면의 질은 학업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을 쉽게 자지 못하는 불면증이나 자다가 깨는 횟수가 학업 성적과 연관성이 있는데,

C.G] 6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더 낮을수록 숙면, 높을수록 불면에 가까운데,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이 점수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즉, 꿀잠을 자는 학생들의 성적이 좋다는 겁니다./

◀ I N T ▶조용원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우리가 수면을 하는 동안 낮 동안에 공부했던 것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기능으로서 씁니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면 학업성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조사팀은 학생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꼽았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수면의 질이 낮다는 겁니다.

s/u]"학업 때문에 부족한 시간, 나쁜 잠을 자고 있는 학생들. 잠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손은민 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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