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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복지비리 함구한 시의원,구의원 직무유기 비판

◀ANC▶ 대구시에서 복지재단 비리가 잇따르고 있지만 지방의회는 마치 강건너 불구경 하듯 손을 놓고 있습니다.

시정질의나 구정 질의를 하지 않는 것을 넘어 심지어 유착 단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끊이지 않는 사회복지재단, 시설 비리는 구의원, 시의원도 책임이 큽니다.

지역구 표밭 관리, 복지 재단과의 친분 때문에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대구시의회 A 의원 "탄원서가 쭉 왔는 거 그것 밖에 없어요. 전혀 모르는 거 같으면 내가 난리도 치고 이러는데.우리가 괜히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별로 좋지 않잖아요. 선출직이요."

지난 2014년 7월 배광식 북구청장 취임 이후 북구에서 드러난 복지재단 비리만 3건.

선린복지재단처럼 인권 침해와 각종 비리로 두 번씩이나 말썽을 부린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북구 의회는 한 번도 본회의에서 구정 질의나 5분 자유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한 번도 이 문제에 대해서 구정 질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서 북구 의회의 직무유기가 심각하다는 부분들을 지적을 했습니다."

대구시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권영진 시장 임기가 시작된 뒤 불거진 복지 비리는 알려진 것만 6건.

상임위 차원에서 현안이 찔끔찔끔 언급됐을 뿐, 시정 질의나 5분 자유발언은 전무합니다.

희망원과 선린복지재단 등 굵직한 비리와 인권침해가 잇따르는데도 시장에게 따져 묻지 않았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주민의 대표기관이고 예산 낭비와 집행부를 감시해야 할 지방의원, 지방의회가 사회복지 쪽의 눈치를 본다라는 의혹까지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S/U) "관리·감독 주체인 공무원, 지방의원이 복지재단과 유착돼 인권 침해와 비리가 반복된다는 의혹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그들이 눈치봐야 할 대상은 복지 재단이 아니라 시민들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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