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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달서구청 성금 유용' 달서구의회 질타 이어져

◀ANC▶ 대구달서구의회가 달서구청 성금 유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구청장을 상대로 질의를 한 구의원 세 명 모두 같은 문제를 따졌는데, 구의회가 생기고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이태훈 구청장은 끝내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구정 질의에 나선 구의원 세 명 모두 직원들에게 성금을 거둬 장기 민원인에게 전달한 행위가 적절한지 이태훈 달서구청장에게 따졌습니다.

◀SYN▶안영란 달서구의회 의원 "이번 사건의 본질은 불우이웃 돕기 공무원 1% 나눔비가 취지에 맞지 않게 불법 사용됐다는 점입니다. 지급 방법 또한 마찬가지고요"

◀SYN▶정창근 달서구의회 의원 "불법 혐의가 다수 있음이 언론을 통하여 속속 드러나고 있으며 제보 사실과 제보자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생각하는데.."

이태훈 구청장은 도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게 된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거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SYN▶김귀화 달서구의회 의원 "법적으로 처리를 해야죠. (그렇게 했잖아요). 그게 무슨.. 아니, 자율회비 모아서 천만 원 주는 게 절차적으로 한 겁니까?"

◀SYN▶이태훈 달서구청장 "법적으로 처리를 했는데 그 사람이 생계가 파괴됐다고 떼를 쓰니까 악성 민원으로 처리한 거 아닙니까?" (그럼 달서구청은 떼를 쓰면 다 됩니까? 잘 알겠습니다)

이태훈 구청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구의원들의 사과 요구를 끝내 거부했습니다.

◀SYN▶이태훈 달서구청장 "하여튼 상당히 사회에 소란스럽게 한 점은 상당히 아쉽고 미안합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달서구청의 성금 유용에 대해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하기로 하고, 사법기관에도 고발하기 위해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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