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지역 본부원들이 삼성 편을 들면서 노조를 탄압했다는 의혹이 있는 권혁태 대구고용노동청장 퇴진을 요구하며 청장실을 점거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에 따르면 임성열 수석부본부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9명이 오늘 정오 쯤 권 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청장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권 청장은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를 탄압하는 등 중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정의당과 민중당 대구시당은 성명을 내고 권 청장에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