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역대급 더위를 겪으면서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이산화탄소를 활용 가능한 에너지로 바꾸는 광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분말 상태인 이 물질이 이번에 개발한 광촉매입니다.
광촉매는 태양 빛을 받으면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수분과 반응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이나 에탄 같은 에너지로 바꿉니다.
◀ＩＮＴ▶인수일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전공 "태양 빛에 의해서 활성을 보이는 촉매가 이산화탄소를 환원시키고 물을 산화시켜서 메탄이라든가 에탄을 생산하게 되죠. 메탄이나 에탄은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로 자원화,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원리가 되겠습니다"
환원된 이산화티타늄에 탄소로 만든 원자 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 그래핀을 씌우는 방법으로 광촉매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광촉매가 하지 못했던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메탄이나 에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효율도 메탄은 5.2% 에탄은 2.7%로 높습니다.
◀ＩＮＴ▶ 황윤주 연구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전공 박사과정 "연구를 같이 진행하면서 메커니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고, 그 메카니즘을 사용해서 다른 물질들을 좀 더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 같아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가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자원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R]DGIST,이산화탄소,에너지 전환 광촉매 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