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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연극계 산 증인-50년 연기 인생 '홍문종'

◀ANC▶ 50년 넘는 긴 시간을 대구 연극무대에 바친 원로배우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발자취를 통해 대구연극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달 인물은 연극배우 '홍문종' 씨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로 연극에 입문한 지 50년째를 맞는 원로 연극배우 홍문종 씨는 지금까지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첫 작품은 수전노의 하인 역할로 연극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맡았습니다.

배고픈 연극인의 삶을 천직으로 받아들이며 한눈팔지 않고 외길을 걸어오는 동안 대구는 '연극 중심지'로 자릴 잡았습니다.

◀INT▶ 이동수/후배 연극인 "저희들의 미래죠. 배우로서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을 항상 고민하고 있었는데 산 증인으로 계속 보여주고 계시니까 아직도 현역에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 저희한테 귀감도 되고"

35년째 맡은 대구 MBC 라디오 시사만평 '달구벌 만평' 진행자로도 유명한 그는 지금도 무대에 서면 피가 뜨거워지는 현역 연극인입니다.

◀INT▶ 홍문종/연극배우 "(연극은) 내 생활이고 일생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선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죽는 날까지 대구 연극을 지키고자 합니다"

◀INT▶ 김재만 센터장/대명공연예술센터 "50년동안 작업하신 선생님들이 거의 몇 분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후배로서 따라가고 이 분들을 지역의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어떤 기회의 장을 만들어보자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연극의 산증인인 원로배우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2018 대구 배우 50년사' 기획전시회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 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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