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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컬링 인기 잇도록 "적극 지원"

◀ANC▶ 평창올림픽에서 컬링이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어떻게 하면 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의성군과 경상북도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러 지원책을 구상하고 있는데 지자체뿐 아니라 동계스포츠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의성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컬링전용경기장 옆에 별도의 경기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선수나 일반인도 이용할수 있도록 기존 4레인에서 2레인을 추가하는 겁니다.

60억 원이 들었고 오는 6월 완공 예정입니다.

의성군은 이밖에 추경 예산을 확보해 컬링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했고 경상북도 역시 추경을 통해 지원금을 올리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도청 인근에 종합빙상장을 만드는 방안도 경상북도가 구상중입니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컬링 같은 동계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수 있는 곳인데 올 추경에 일단 용역비를 확보해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의성의 컬링과 청송의 아이스클라이밍은 이미 국내외 대회를 유치할 만큼 명성을 얻고 있는데다 봉화에는 폐철길을 이용한 '레일 봅슬레이'를 설치하고 영양의 스케이트장까지 활용하면 경북북부를 동계스포츠 벨트로 만들수 있다는게 경상북도의 판단입니다.

◀INT▶김병삼/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상북도가 가진 자연환경 자원과 우수한 컬링팀 등을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편 척박한 환경에서 이룩한 컬링 성과에 비해 의성군 지원은 턱없이 낮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의성군은 컬링 지원을 꾸준히 했다고 강조하고,

현 경북체육회 소속인 경북 컬링팀을 의성군청 씨름단처럼 의성군청 소속으로 바꿔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재원 마련과 함께 컬링협회나 경북체육회와의 소통을 전제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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