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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경북 시외버스 노사 임금 협상 난항


추석을 앞두고 경북 시외버스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 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북지역 자동차 노동조합은 8월 30일 조합원 584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투표율 87.84%에 찬성률 96.88%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임금 8.5%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6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19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습니다.

노조는 9월 5일 열리는 제2차 조정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6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사측은 코로나 19 여파와 유가 상승을 이유로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북 시외버스노조는 코리아와이드경북고속 등 7개 버스회사 소속 노동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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