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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경북대·영남대-금오공대·보건대·한의대

◀앵커▶
지방대의 강력한 구조개혁과 혁신을 위해 5년간 천억 원을 주는 2년 차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발표가 오늘 있었습니다. 

전국 20곳 가운데 대구권은 4곳, 학교 수로는 5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경북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와 금오공대, 대구 보건대가 선정됐습니다.

2023년 예비지정에서 모두 탈락한 충격을 딛고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차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에 대구권 5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경북대와 대구한의대는 단독으로, 영남대-금오공대, 대구보건대는 연합 유형으로 신청했습니다.

2023년 예비 지정에 통과했지만 본 지정에 실패한 한동대는 예비 지정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김중수 글로컬 대학 위원장▶
"대학이 제시한 계획의 혁신성을 가장 우선에 두고 평가하였으며, 성과 관리 여력과 지역적 특성도 함께 평가했습니다."

경북대는 대학원 비중을 현재 28%에서 43%로 늘리는 등 연구 중심 대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이강형 경북대 기획처장▶
"연(매년) 석박사급 청년 연구자들이 오천 명씩 양성이 되고, 상시적으로 2만 명의 청년 연구 공동체가 대구에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김상지 대구한의대 혁신성장 본부장▶
"한의학 자체에 벽을 허물어서 화장품이나 식품 재활 같은 분야에 산업적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컬 대학에 신설된 연합형도 눈에 띕니다.

영남대와 금오공대는 사립대와 국립대 간 연합으로,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함께 최초의 초광역권 구성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직업 능력을 국가적으로 표준화하고 그것을 고도화해서 아시아나 세계로 수출하는 그런 모델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 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8월 말 글로컬 대학 2년 차 10곳을 선정합니다.

2023년 10개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 안팎의 대학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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